화이자 접종 첫 날 순조롭게 진행…“맞으니 든든”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니 더 든든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중환자를 간호하겠다”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27일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간호를 맡아온 조안나(36)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는 오전 10시께 접종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를 돌보는 손홍석(28) 중앙의료원 간호사 역시 접종을 받고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백신 접종으로 걱정을 덜 수 있겠다”고 전했다. 두 간호사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을 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등을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두 명 모두 접종 후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센터 접종실은 주사준비실, 예진실, 접종실, 관찰실 등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접종을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