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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트레이드 시장서 뜨거운 관심 받는 ‘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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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너 포워드’ 테디어스 영은 우승후보 클리퍼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2019-2020 NBA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보강을 나서고,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팀은 핵심 선수 트레이드와 신인 선수 육성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특히 각 팀 간의 이해관계가 맞았을 때 성사되는 트레이드는 시즌 중 전력 보강의 핵심이다. 어떤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을까?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강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세 선수가 있다.

테디어스 영(시즌 성적 8.7득점 4.4리바운드 1.9어시스트)

지난 세 시즌 인디애나에서 활약한 테디어스 영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3년 4,400만 달러 계약을 통해 시카고로 이적했다. 블루컬러 워커이며 ‘트위너 포워드’인 테디어스 영은 코트 구석구석을 쓸고 다니며 동료들과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이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9분 가까이 줄어들며 슛 성공률이 하락했고, 평균 기록도 각각 ?3.9득점, -2.1리바운드의 하락을 보였지만, 벤치에서 나와 보여주는 움직임과 에너지 레벨은 꾸준하다.

LA 클리퍼스가 테니어스 영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카와이 레너드가 파워 포워드로 출전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테디어스 영을 영입할 경우, 패트릭 베벌리-폴 조지-카와이 레너드-테디어스 영-이비카 주바치로 구성된 주전 라인업을 구축해 높이와 수비력 모두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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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코빙턴은 뛰어난 수비력과 3점 슛을 갖춘 안정적인 포워드다. 사진은 19일 미네소타전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는 코빙턴. [사진=NBA]


로버트 코빙턴(시즌 성적 12.2득점 5.5리바운드 1.5스틸)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던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의 부상 이탈과 앤드류 위긴스의 기복, 제프 티그의 기략 하락 등이 겹치며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팀의 핵심선수들의 트레이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칼 앤서니 타운스의 트레이드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네소타 내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선수는 로버트 코빙턴이다.

전형적인 3&D 자원인 로버트 코빙턴은 뛰어난 수비력과 더불어 3점 슛과 컷인 등 공격옵션도 갖춘 선수이다. 높이에서도 포워드로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 포워드 수비자원이 부족한 마이애미, 휴스턴 등이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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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포틀랜드 등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는 케빈 러브. [사진=NBA]


케빈 러브(시즌 성적 16.5득점 10.6득점 3점 성공률 37.5%)

이번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케빈 러브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스트레치 포워드 역할과 센터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케빈 러브는 높이와 인사이드 전력에서 약점을 보이는 여러 팀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잔여 계약(4억 1억 2,400만 달러)이 만만치 않은 점은 문제이지만 얻는 이점도 많은 만큼 여러 팀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애런 베인스와 알 호포드가 이탈하며 빅맨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켐바 워커와 제이슨 테이텀 등의 활약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빅맨 보강이 필수적이다. 러브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은 보스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관심을 갖는다.

포틀랜드도 유서프 너키치의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으며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함께 인사이드 전력을 구축해줄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카멜로 앤서니가 주전 파워포워드로 합류했지만, 러브는 앤서니보다 안정적인 프론트코트 자원이다. 포틀랜드는 영입에 적극적일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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