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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트릭 캔틀레이, 조조챔피언십 우승... 안병훈 3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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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가 조조챔피언십 마지막날 7타를 줄여 한 타차 우승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세계 골프랭킹 14위인 캔틀레이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클럽(파72 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4위에서 출발한 캔틀레이는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해 전반에 전반까지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 홀 버디에 이어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어려운 14번 홀에서 긴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고 파3 15번 홀에서 절묘한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16번 홀에서 어프로치샷을 실수해 보기를 적어냈으나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캔틀레이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4홀까지 보기가 하나도 없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마지막 날의 보기 두 개가 옥의 티였을 정도다. 이날 퍼트는 평균 선수들보다 3.294타를 더 줄였을 정도로 뛰어났다.

캘리포니아 롱비치 출신인 캔틀레이는 2017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우승에 이어 2019년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2승을 차지한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통산 3승에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를 차지했다. 올 시즌 슈라이너스에서는 공동 8위에 이어 더CJ컵에서 공동 3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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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출발한 저스틴 토마스는 조조챔피언십 마지막날 3언더파에 그쳐 2위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세계 골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2위에서 출발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세 타를 줄이는 데 그친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2위(22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러셀 헨리(미국)는 6언더파 66타를 쳐서 5언더파를 친 카메론 스미스(호주), 4타를 줄인 버바 왓슨, 3언더파의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공동 4위(19언더파)를 기록했다. 장타자 카메론 챔프(미국)가 5타를 줄여 공동 8위(18언더파), 토니 피나우(미국)가 3타를 줄여 공동 11위(17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골프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6언더파를 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잰더 셔필리(미국), 지난주 우승한 제이슨 코크랙(미국) 등과 공동 17위(15언더파)에 자리했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테릴 해튼(잉글랜드) 등과 공동 28위(13언더파), 안병훈(29)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35위(12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3위 임성재(22)는 이븐파 72타로 순위를 16계단 잃고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41위(11언더파)에 그쳤다.

미국 교포 김찬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0위(6언더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 등과 공동 72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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