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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사이클 선수, 일본 방사능 누출 우려로 대만 대회 참가 포기
독일 사이클 선수들이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 우려로 이번달 대만에서 열리는 사이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라 첸 대만 사이클 협회 대변인은 “사이클 선수들이 독일 당국으로부터 아시아 지역 특히 일본과 가까운 대만 지역을 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독일 선수 중에는 2010년 중국 사이클 대회 우승팀 멤버인 디크 뮐러 선수도 포함돼있다.

19~28일 대만에서 열리는 ‘2011 투르 드 타이완’에는 영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14개국 출신 18개 팀이 참여한다. 이 대회는 국제사이클협회가 지정한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에 포함된 경기다.

대만정부는 일본 원전 폭발 사태는 대만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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