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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업계 녹색 금융으로 친환경 실천 나섰다
식목일맞이 그린마케팅 눈길



식목일을 맞아 카드사의 그린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줄이기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나가는 종이 명세서를 이메일 명세서로 전환해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삼성카드는 이메일 명세서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e메일존 선물 콕콕’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매달 진행한다. 삼성카드 이메일 명세서는 미니홈피 형태로 카드 사용내역을 다양하게 분석, 예측할 수 있는 쌍방향 웹 콘텐츠를 제공해 환경보호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씨카드도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과 모바일 명세서로 변경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100% 즉석당첨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BC카드 이메일 명세서 신청 회원은 2006년 358만명에서 2008년 615만명, 2011년 1월까지 814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경보호 맞춤형 신용카드도 있다. KB국민카드의 ‘KB 그린그로스(green Growth) 카드’는 고객들의 친환경 생활과 녹색성장 동참을 위해 탄소캐쉬백 포인트 제공, 대중교통 요금 최고 10% 할인 및 자전거 업종 최고 5% 할인, 자전거 상해보험서비스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친환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자재도 친환경 PC(Polycarbonate)소재를 사용했다.

BC카드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에게 친환경 마일리지인 ‘에코머니’를 적립해 주는 에코마일리지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에코마일리지카드는 ▷버스, 지하철 이용시 최대 10% 에코머니 적립(최대 5000점) ▷ 고속버스, KTX 이용시 최대 7% 에코머니 적립(최대 5000점) ▷ 병원, 할인점, 백화점 이용시 2~3개월 무이자 또는 5% 에코머니 적립(최대 1만점) 외에 주요 외식업체, 극장 등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SK카드의 에코 GEO 카드는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을 보호하고자 출시된 카드로 사용금액의 0.1%를 후원금으로 조성해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장 녹색 생태 기반 조성에 활용한다.

한번 쓰고 버리게 되는 기존 기프트카드와 달리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기프트카드 플러스’ 같은 상품도 자원 낭비, 환경오염 등을 막을 수 있다. 또 비씨카드는 2009년부터 세계 최초로 한지(韓紙)를 소재로 한 한지카드와 전분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원료로 한 생분해성 친환경플라스틱(EBP; Eco Bio Plastic)을 이용한 기프트카드를 상품화하고 있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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