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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클루넷, 매출채권 회수 위해 짱파일 인수 검토
클라우드컴퓨팅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 전문 업체인 클루넷(067130)은 적극적인 매출채권 회수를 위해 넷푸어로부터 인터넷 콘텐츠 유통 사이트인 ‘짱파일’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넷퓨어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채권을 대신해 ‘짱파일’이라는 현물을 받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루넷은 2010년말 넷퓨어의 매출채권이 80억원까지 올라가 매출채권 충당금에 대한 부담이 컸다.

전액 현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회사측은 짱파일을 대물변제 받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고 사이트 가치 평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짱파일은 2010년말 기준으로 회원수 300만명 가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80억원 내외로 국내 인터넷 콘텐츠 유통 전문 사이트 중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클루넷측은 짱파일 인수를 통해 ▷매출채권 부실화 방지 ▷충당금 설정액 감소를 통한 자본 잠식 방지 ▷국내 상위권 사이트 인수를 통한 매출과 수익 증가 ▷현금 유동성 개선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매출채권 회수 차원에서 짱파일 인수를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차원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최근 클루넷은 스마트폰, 아이패드, 갤럽시탭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의 등장에 따라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저장ㆍ전송 기술을 비롯해 각종 동영상 파일을 변환해주는 ‘CES(클라우드 인코딩 시스템, Cloud Encoding Syst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측은 짱파일을 인수할 경우 주력 사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수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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