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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프로젝터로 주목받는 램프프리 프로젝터

[헤럴드경제]최근 프로젝터를 장기간 사용시 램프프리 프로젝터가 기존의 프로젝터 보다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각 교육기관의 IT 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장비를 사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총 소유비용(TCO – Total Cost of Ownershi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 유지비는 중요한 선택 기준
2016년 기존의 수은램프 프로젝터를 대체하여 램프프리 프로젝터를 도입한 서경대학교의 총무처 송정섭 구매계장은 “초기도입비용만 보면 수은램프 프로젝터가 저렴하지만, 매 학기 발생하는 램프 및 필터 교체 등의 TCO를 계산하면 도입 후 3년이면 램프프리 프로젝터가 확실히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 소모성 부품의 구매비용만이 아니라 소모성 부품의 재고관리에 소요되는 인적, 시간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저전력적인 측면에서도 램프프리 프로젝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카시오사의 타카하시에 따르면 “램프프리 프로젝터의 저전력모드 소비전력은 180W로 동일 설정의 수은램프 프로젝터와 비교했을 때 40%의 절약이 있다”고 설명한다.


■ 프로젝터 도입에 대한 인식의 변화
최근까지 프로젝터는 5,000안시루멘 선호와 밝으면 밝을수록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프로젝터 도입의 확산에 따라 점차 램프교체 등 유지관리비용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게 되었고 TCO에서 우수한 3,000~4,000안시루멘 수준의 램프프리 프로젝터 도입을 검토하게 되면서 프로젝터 밝기에 대한 인식변화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학교의 구매담당자들은 다양한 크기의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비교실험을 한 결과 “60인 이하 규모의 교실에서는 3,000~4,000안시루멘 프로젝터로 원활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으며 “원활한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높은 밝기보다 유지관리의 용이성과 TCO 효율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성비를 생각한 선택
이렇듯 높은 가성비를 가진 램프프리 프로젝터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전세계 램프프리 제조 수량을 보면 2016년 29만대에서 2017년 40만대로 큰 폭의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Futuresource 조사)

이와 같이 학교 담당자들 사이에서 프로젝터 도입에 있어 보다 우수한 기능과 가성비를 갖춘 램프프리 방식에 대한 높은 평가의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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