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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분석·AI 등 고급기술 교육
3개월간 전직원 1000여명 참여



디지털기술이 접목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고급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9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 교육을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전 직원에 해당하는 1000여 명이 모두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크게 ▷DX역량 ▷DX테마 ▷DX조직문화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DX역량 과정은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살피고 국내외 인슈어테크(보험+기술)의 성장전략 및 활용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임원 및 직책자를 대상으로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 생존전략과 추진과제를 모색하며 중장기 혁신방향을 검토했다.

DX테마 과정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AI 등 고급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교육을 진행했다. DX조직문화에서는 실제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체험해 회사 전반에 디지털 환경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디지털 교육은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전 직원이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디지털 역량을 갖춰 기업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자동화 실현을 위해 최근 도입한 ‘RPA(로봇틱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역시 같은 맥락이다. 또한 빅데이터, AI, 챗봇 등 디지털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변액자산 관리, 헬스케어 연계, 개인화 콘텐츠 제공 등 고객 경험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전직원 집합 교육은 끝났지만 외부위탁교육이나 테마교육 등을 통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경영진의 강한 실행 의지가 뒷받침돼 실질적인 업무에 적용된다는 점이 차별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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