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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관광박람회 ‘서울관’ 최근 연속 대박, 설 연휴 스페인은?
세계 3대 여행박람회 스페인 피투르(FITUR) 주빈국
서울시·서울관광재단 세몰이…“한국가고싶다” 100%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9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인 하노이 ITE HCMC에서 ‘서울관’은 매일, 하루종일 긴 줄이 서 있었고, 한국을 가고픈 여행자들이 줄 서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모습이 자주 카메라에 잡혔다. 이런 대박은 그해 9월 미국 MICE 박람회, 한국과 부쩍 가까워진 영국의 11월 국제박람회에서도 나타났다.

동남아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에서 서울관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제 이 열기를 유럽 최고 한류열광지역인 스페인으로 옮겨간다.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이 설 연휴를 잊은 채, 이번엔 tvN 여행예능 ‘짠내투어’로 충분히 이베리아 반도와 론다 등의 매력을 홍보를 해준 스페인에 날아가 서울의 매력을 한껏 자랑한다.

스페인은 유럽국가 중에서 한류 열풍이 가장 거센 곳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111개국 1만26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여행을 간절히 바라는 응답에서 스페인은 100%가 나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스페인 수교 70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설연휴에 걸쳐 열리는 ‘스페인 피투르(FITUR) 국제 관광박람회’에 한국이 문체부의 리드 속에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2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센터에서 진행되는 FITUR에 참가한다.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이하 FITUR)’는 런던 세계여행박람회,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관광박람회로 2019년 기준 165개국 1만여개 업체, 14만2000여명의 업계 관계자, 11만여명의 일반인 관람객이 참여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K-POP 스타를 활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울홍보관(부스 번호 6D04)을 운영하여 한류의 중심도시인 서울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K-POP 열기가 뜨거운 스페인에서 K-POP 포토존과 마드리드 댄스팀의 커버댄스 공연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류 관련 콘텐츠 외에도 구미주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울관광 매력을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가 가고 싶은 서울 명소 카드를 골라 나만의 서울 트립 앨범을 만드는 ‘마이 서울 큐레이팅’과 서울의 전경을 직접 채색해보는 ‘마이 서울 컬러링’, 한국스낵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드 서울(Cafeteria de Seoul)’ 등이다.

서울 관광에 관해 더욱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은 바이어 및 참관객을 위한 ‘마이 서울 카운슬링’ 프로그램도 B2B 기간인 1월 22일에서부터 24일까지 집중 운영한다.

이 외에도 서울관광재단은 부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 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션을 완수하는 ‘스탬프랠리 이벤트’, 서울관광 관련 SNS 채널을 구독하는 ‘SNS 구독 이벤트’, 하루 2번씩만 진행하는 ‘룰렛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등으로 K-POP 스타의 CD앨범과 포스터를 비롯해 다양한 서울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기간 내 행사장 일대에 서울관광 광고를 진행하는 등 서울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스페인 마드리드시 관광부(미구엘 산즈 최고 디렉터) 및 스페인 관광청(이은진 대표)과 협력하여 양 도시간의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스페인은 2019년 관광경쟁력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관광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국가”라며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FITUR 참가가 스페인 국민을 비롯한 현지의 관광산업 전문가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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