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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우한폐렴 두번째 감염자 나와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검역관들이 발열체크 모니터를 통해 입국자들을 살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미국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AFP통신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최근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AP 보도를 보면 이 여성은 지난 13일 아무런 증상 없이 중국에서 귀국했지만, 며칠 후 의사에게 전화해 몸이 아프다고 알렸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미국 22개 주에서 63명의 의심 환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에게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CDC는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의 첫 번째 환자로 진단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은 비상이다. 중국의 설인 ‘춘절’이 시작됐지만, 분위기는 예년과 다르다.

당국은 25일부터 당분간 베이징 자금성을 폐쇄하기로 했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자금성이 전염병 때문에 문을 닫은 건 40년 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 밖에도 국가박물관, 국가도서관, 중국미술관,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도 당분간 영업을 중단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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