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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팬, 타이거 우즈·캐디 고소…“2년 전 밀려 넘어졌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47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대회 3라운드 18번홀에서 자신의 티샷을 바라보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한 골프 팬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그의 캐디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브라이언 버루소는 2년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버루소의 변호사는 “버루소가 이니스브룩 골프장 13번홀 그린에서 우즈의 사진을 찍으려하자 라카바가 의도적으로 밀어 넘어뜨렸다”며 “더 많은 정보와 부상 정도를 보기 위해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나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를 찾는다는 공개 탄원서도 제출했다.

버루소는 당시 해당 사건을 카운디 보안관에게 신고했고 허리 통증과 근육 경련 때문에 응급실에 갔다고 주장했다. 버루소는 3만달러(약3600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한편 고소와 관련해 우즈의 대변인 마크 스타인버그나 라카바의 주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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