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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오늘 임추위 최종후보 발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이달 28일이면 2년 임기를 마치는 김 회장은 앞으로 1년 더 농협금융을 이끌게 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압축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등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임추위원들은 후보자 면접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거친다. 큰 이견이 없다면 1명의 최종후보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과 비상임이사, 사내이사 각 1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농협금융 안팎에서는 김 회장의 단독 후보 선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회장 재임 2년 간 그룹은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익 1조7796억원을 거둬 지난 2012년 금융지주로 출범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영 국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르면 다음주 중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단일주주(지분 100%)인 회사다.

이날 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을 위해 열리는 5번째 회의다.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7일 처음 구성됐다.

임추위원들은 1차적으로 농협지주, 계열사 대표와 임원 30여명으로 구성된 후보 리스트를 토대로 후보군을 좁혀 나가는 작업을 벌였다. 지난 임추위에서는 김 회장을 포함해 3명의 후보를 쇼트리스트로 추렸고, 이날 경영 청사진 등을 들었다.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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