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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에…한국지엠 팀장급 이상 임금 20% 지급 유예
임원은 고통 분담 차원 10% 추가 삭감키로
유예된 임금은 연말이나 내년 1분기에 지급
한국지엠(GM)의 신차 트레일블레이저가 17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한국지엠(G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고자 팀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들의 임금을 일부 지급 유예하기로 했다.

1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미국 본사 방침에 따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의 임금 20%를 이달부터 유예한다. 임원들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10% 추가 삭감하기로 했다.

지급을 유예한 임금은 이자와 함께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GM은 글로벌 직원들의 임금을 20% 삭감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국가별로 임금 지급 유예 적용 범위는 다르지만, 사무직 리더를 중심으로 한 임금 삭감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본사 차원의 고통 분담 조치가 추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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