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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워치 ‘의료기기’로 변신 중…삼성 ‘심전도 앱’도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전도 측정 앱’ 의료기기 허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센서 기술 활용 … 3분기 내 출시
삼성전자가 내보일 ‘심전도앱’이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실행된 모습 [삼성전자 홈페이지 출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삼성전자의 ‘심전도 측정 앱’이 정부 승인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올해 3분기 중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 측정 앱을 의료기기로 정식 허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달 21일 같은 앱이 혈압 측정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지 약 한 달 여만이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한다. 심장의 전기 활동을 감지, 심장의 동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분석해 표시한다.

앱을 실행시킨 후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의 반대쪽 손가락 끝을 워치 상단 버튼에 30초 가량 올려두면 된다. 착용한 팔과 손은 평평한 표면 위에 올려야 한다.

삼성전자는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물론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심방 세동’은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 질환이다.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어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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