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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文 대통령이 이용수 할머니 보호해야…친문의 '인격살인'은 범죄"
"文이 반인륜적 행태 막아야"
"2018년 위로, 가짜 아님을 보여줘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수 할머니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비리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며 인격살인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 범죄"라며 "이런 반인륜적 행태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그간 여러차례 이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다"며 "2018년 초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선 이 할머니 옆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아주며 위로하기도 했다. 지금 이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시 문 대통령의 위로가 가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이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는 한 마디가 제일 필요한 때"라며 "문 대통령은 이 할머니에 대한 지지자들의 인격살인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길 바란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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