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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초보도 1000원에 ‘테슬라’ 살 수 있다고?
한투증권 해외주식앱 ‘미니스탁’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1000원으로 해외 주식을 살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 초보자도 소액으로 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앱 ‘미니스탁(ministock)’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해외주식을 별도의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주문, 소수 여섯번째 자리까지 나눠 매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 주당 200만원이 넘는 아마존의 주식도 1만원 어치만 매매할 수 있다.

가입 및 거래 방식도 간소화했다. 증권계좌를 쉽게 개설할 수 있는데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주식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간단한 투자용어 설명을 제공하고 다양한 투자 테마와 쇼핑백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여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초기에는 구글·애플·아마존·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260여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 향후 거래 가능 시장과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1만원 이하 거래는 월 10건까지 수수료가 없다. 미니스탁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30 세대 및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미니스탁이 건전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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