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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별, 연장 끝 KPGA오픈 코리안 투어 첫 우승

프로2년차 김한별(24·사진)이 연장 끝에 올해 창설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초대챔피언에 등극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한별은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 4라운드. 공동선두 이재경, 함정우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한별은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7개를 넣는 등 이날 8타를 줄였다. 이재경과 합계 21언더파 동률로 연장전에 돌입한 김한별은 2m 버디 퍼트가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달 열린 KPGA오픈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패했던 김한별로서는 시즌 두번째 연장이었고, 상대는 동기이자 신인왕 이재경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끝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했다!”라며 포효한 김한별은 감정이 복받쳤는지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송규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이태희와 이원준이 16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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