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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US오픈 테니스 제패…亞선수 최초 메이저 3승

오사카 나오미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오사카 나오미(9위·일본)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오사카는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오사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총상금 5340만달러)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에게 2-1(1-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오사카는 2019년 호주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약 35억 6000만원)다.

오사카 이외에 아시아 국적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선수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리나(은퇴·중국)가 유일하다.

오사카는 아버지가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 출신이고, 어머니는 일본 출신인 혼혈 선수다.

또 오사카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성적 3전 전승을 기록한 통산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사카의 남자친구인 래퍼 YBN 코르데가 오사카를 응원했고, 시상식 이후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오사카는 세계 랭킹 4위, 아자란카는 14위로 각각 순위가 오르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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