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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뷔 2년차' 김한별, 신한동해오픈 품었다…6년만의 2대회 연속 우승기록도
상금-대상-다승 3개부문 선두 질주…후반 맹추격 이태훈 2타차 2위

김한별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K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지 보름만에 또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2년차 신예강자 김한별(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최고의 대회 중 하나인 신한동해오픈 챔피언에 등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한별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김한별은 14일 만에 2개 대회 연속우승 기록까지 추가했다.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4년 박상현(37) 이후 6년만이다.

김한별./KPGA 제공

김한별은 우승 상금 2억6030만3천688원을 획득하면서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고, 제네시스 대상포인트부문에서 1위자리를 굳히고 있다.

김한별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번홀 보기를 범한 문경준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이태훈 왕정훈 권성열 등이 치열한 추격전을 펼쳐 승부는 알수 없었다.

하지만 1타차 뒤져있던 이태훈이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쟁에서 탈락했고, 다른 선수들 역시 종반 고비를 넘지못해 김한별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후반 10개 홀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인 이태훈은 2타차로 2위(12언더파 272타)를 차지했고, 왕정훈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한때 단독 1위로 나섰던 권성열은 17, 18번 홀 연속 보기로 6위(10언더파 274타)로 마감했다.

3일간 선두를 달렸던 문경준은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위(9언더파 275타)로 아쉽게 우승기회를 미뤘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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