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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장관 “‘청년의 날’ 축하, 또 다른 생일로 자리매김하길”
전통문화 청년 창업 사업자금 지원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체부는 18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에서 결정한 ‘제2차 청년의 삶 개선 방안’에 따라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자생, 성장할 수 있는 경제활동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방안에는 ▲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 지원 확대, ▲ 청년두레 지원 확대 등 3개 과제가 포함됐다.

우선 창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전통문화산업에 특화된 예비 및 초기창업(창업 3년 이내) 지원 사업을 신설키로 했다. 전통문화산업 분야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개인 및 단체)은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단계에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전문적인 창업보육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예비창업기업에는 500만원, 초기창업기업엔 1억원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시작한다. 향후 창업도약(창업 3년~7년) 및 창업재도전 부문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청년 문화활동가, 문화 관련 대학 졸업자 등이 지역문화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된다.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숙박‧식음‧체험 등 관광 분야의 사업체(주민공동사업체)를 창업하거나 이들 경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상담(멘토링), 역량교육 등을 지원하는 ‘청년두레’ 사업( ’20년: 56개(168명) → ’21년 : 78개(234명)도 확대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청년의 날을 맞이해 “어느 세대도 겪은 적 없는 위기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요즘, ‘청년기본법’의 시행은 세대를 불문하고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매해 9월마다 찾아오는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이 모든 청년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또 다른 생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및 체육·관광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콘텐츠는 청년이 많이 선호하고 종사하는 분야이며, 동시에 디지털미디어 시대에서 성장한 청년들의 능력과 감수성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앞으로 청년들과 더욱 소통하고 범정부적 청년 지원정책에도 활발하게 동참해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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