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인프레스 UD+2 아이언

야마하골프가 2021년형 신제품 인프레스 UD+2를 한국에서 처음 출시한다.

오리엔트골프의 이동헌 사장은 “야마하골프가 21년 신제품 UD+2 아이언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외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UD+2는 Ultra Distance의 약자이며 +2는 두 클럽 더 나간다는 의미다. UD+2 개발자 무로카와 이쿠히로씨는 “UD+2라는 이름처럼 두 클럽 더 나간다는 확실한 장점을 살리면서도 똑바로 나가야 한다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추려 했다”며 “압도적인 비거리와 완벽한 직진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오리엔트골프가 지난 8일 스포츠 산업 기술센터에 의뢰해 4개 브랜드의 7번 아이언 비거리를 테스트했을 때, 야마하 UD+2가 비거리 1위로 나타났다.

비결은 얇은 페이스와 스피드 립 페이스(SPEED-RIB FACE)다.

UD+2는 7번 아이언 기준으로 페이스가 1.9㎜, 솔이 1.5㎜이다. 페이스와 솔을 모두 얇게 했기 때문에 실제로 볼이 맞는 실타점 부분이 함께 휘면서 볼의 초속이 올라간다. 그러면서 페이스 뒤쪽에 넣은 두께 0.3㎜의 5개 립(RIB)이 볼의 발사각을 높여주므로 탄도가 높아진다.

KLPGA 프로 변현민은 “야마하 UD+2아이언을 지난해부터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아이언의 비거리가 너무 늘어나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강력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21년 UD+2는 우드류에도 힘을 실었다.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에 적용된 스피드박스(SPEED-BOX) 기술덕분이다. 스피드박스는 헤드의 솔과 크라운에 고압성형된 20개의 박스 구조로 임팩트 시에 바디, 크라운, 솔에 발생하는 진동을 억제시켜 에너지 손실을 줄인다.

야마하 골프측은 “거리가 고민인 시니어 골퍼를 비롯하여 여성 골퍼까지 문의하는 사람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