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인철 합참의장 취임사 "'봉산개도 우수가교'…군대다운 군대 만들겠다"
제38대 이성용 신임 공군참모총장(가운데)과 이임하는 제37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오른쪽)이 23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37˙38대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열병하고 있다.[사진=공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원인철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 합참의장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들께서 우리 군에 부여한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전쟁 억제오 전승 보장을 지휘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공군참모총장 이임식을 마치고 온 원 합참의장은 "오늘날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증강 움직임, 주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집중호우 등 재난 등을 차례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안보상황에서 국민들께서 우리 군에게 부여한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라며 "저는 합참의장으로서 전쟁 억제 및 전승 보장을 지휘목표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완비, 첨단 군사역량 강화, 유리한 전략환경 구축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정신에 대해 언급하며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이 가능하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군대, 그래서 국민들께서 신뢰하는 군대다운 군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