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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도시公, 추모공원 코로나19 맞춤형 성묘 ‘눈길’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화성시 추모공원의 야외평장묘역과 실내 봉안시설을 전면 폐쇄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추석 연휴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지정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한 해의 결실을 감사하는 추석을 맞아 조상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HU공사가 코로나 대비 맞춤형 성묘 방법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연휴 전후로 사전 예약을 통해 추모를 하는 것이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자 하는 시민들은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e 하늘장사 정보 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가족과 친지끼리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꾸릴 수 있다.

화성시 추모공원. [화성도시공사 제공]

공사는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9일간 시행해 추석 연휴를 피해 추모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 예약 가능 인원은 가족 당 5명 이내이다. 사전 예약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화성시 추모공원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시민은 추모가 불가하다.

사전 예약을 마친 시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기록 작성에 협조해야 한다.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된다 제수 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는 엄격히 금지된다.

화성도시공사 유효열 사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위하여 추모공원을 임시적으로 폐쇄하게 됐다. 올해 추석만큼은 온라인 추모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추모를 해주시고 명절 전후로 사전 예약을 통해 최소 인원만 추모공원을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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