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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후 해외여행가이드 1528명 교육”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5월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이후 안전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의 법령 입법 예고, 가이드 1500여명에 대한 교육 등 대책을 시행했으며, 개선된 교재 및 안전지침서를 11월까지 마련하면 곧바로 온라인 교육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당시 사고 이후 여행사 안전관리 의무강화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사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했다.

다만, 개정안 내용 중 ‘기획여행의 안전관리 의무화’와 ‘국외여행인솔자의 자격요건에 안전교육 이수 의무화’ 등이 신설된 규제사항이어서 규제심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전문연구기관이 비용편익을 분석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관련 법령 정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고 이후 국외여행인솔자 1528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 대신 11월 중에 비대면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여행안전 지침서(가이드라인) 교재(10월 완료)와 동영상 강의자료(11월 완료)를 제작하고 있으며, 안전 여행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과 홍보도 지난해 12월 부터 진행중이다.

문체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고, 안전 교육 교재와 동영상 교재 개발이 완료되면 관련 협회와 기관에 배포,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외여행인솔자 등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해외여행의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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