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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바다로 불룩 나온 외옹치의 롯데리조트, 낭만 루프탑 오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속초해수욕장에서 출발한 850m 해변 나무데크길 ‘바다향기로’의 종점은 바다로 항아리 모양 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외옹치이다. 이 외옹치 끝자락, 둥그런 절벽지대 꼭대기에 9층짜리 롯데리조트 속초가 안착해 있다.

새들의 낙원 조도(鳥島)와 꽃밭-조명이 어우러진 바다정원이 내려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외옹치 횟집타운을 낀 롯데리조트 속초가 낭만의 수제맥주, 바이닐 음악감상공간 등으로 짜인 9층 루프탑 ‘R.9PUP(구펍)’을 오픈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속초해변 바다향기 데크산책로의 종점이다. 낭만의 수제맥주, 바이닐 음악감상공간 등으로 짜인 9층 루프탑 ‘R.9PUP(구펍)’을 오픈했다.

7일 롯데리조트에 따르면, 건물 꼭대기 감성 레트로 다이닝펍 ‘R.9PUP(구펍)’은 루프탑(Rooftop)을 뜻하는 ‘R’과 숫자 ‘9’에 ‘Pub up Pop(펍에 감성 음악을 더하다)’라는 뜻이 합쳐진 이름으로, 영금정 보다 더 높은 곳에서 속초바다의 정취를 호흡하는 곳이다.

항아리 모양의 지형위에 있다보니 전 객실 오션뷰이고, 구펍은 그중에서 가장 동해바다 정취를 느낄만한 곳으로 평가된다.

‘아트몬스터’, ‘비어바나’, ‘크래프트루트’ 등 최근 2030세대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맥주들 만을 엄선하여 탭 밴드로 직접 맥주를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요소를 추가하였다.

‘R.9PUP(구펍)’의 특색있는 음료와 가벼운 취기는 동해바다를 발아래 둔 외옹치의 낭만을 더한다.

바이닐 음악감상실에서는 탁 트인 속초 바다와 함께 큐레이션된 바이닐 앨범을 감상하면서 레트로 감성에 빠져볼 수 있으며, 최근 속초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지역 서점 ‘문우당서림’이 준비한 특별 도서 기획전 또한 즐겨볼 수 있다.

야외 테라스로 이루어진 루프탑존에서는 스윙체어, 그물해먹 등을 설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한층 편안한 자세로 수제맥주를 음미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정면으로는 웅장한 설악산과 마주하면서 양 옆으로는 바다가 함께 하는 루프탑존 곳곳에는 이색적인 포토존들 또한 설치되어 있다고 롯데리조트측은 설명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이외에도 두툼한 아보카도가 아낌없이 들어간 ‘아보카도 버거’와 속초 명물인 홍게 1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홍게라면’, 지역 식재료들을 활용한 파스타 등 별미도 준비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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