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국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에 쓸까, 철도역 주자요금 계산으로 돌릴까.
KTX 동해선은 바다가 코앞에 있다. |
KTX 마일리지는 철로위가 아니라도 땅위에서 얼마든지 돌려쓸 수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KTX마일리지 소멸시효(2016년분)가 처음 도래하는 내년 11월을 1년여 앞두고 마일리지 사용 3가지 팁을 알렸다.
1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 마일리지 제도는 2016년부터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KTX 승차권 구매 시 자동으로 적립되도록 시행하고 있다.
▶열차 승차권 구입 시 부분 또는 전액 결제= 가장 흔한 소진방법이다. KTX마일리지는 항공사 마일리지와 달리 객실 등급이나 구간, 날짜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KTX, 일반열차, ITX-청춘 등 열차 승차권 구입 시 전액 또는 부분 결제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코레일톡’ 앱 승차권 결제 화면에서 마일리지 금액이 최상단에 표시되도록 배치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R+교통카드) 충전=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교통카드 ‘레일플러스’(R+)도 KTX마일리지로 충전할 수 있다.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쓸 수 있으며,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코레일톡에서 ‘마일리지 자동전환’을 설정하면 1천원 단위로 하루 최대 5000원까지 자동 충전된다.
▶전국 철도역 매장 및 역사 주차장 결제= 전국 700여개 철도역사 내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편의점과 코레일네트웍스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열차 내 자판기도 KTX마일리지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2021년 11월부터 자동소멸되는 2016년 적립 마일리지 중 약 93%는 이미 사용이 완료됐다”며 “코레일톡 앱 알림 기능을 적극 활용해 남은 7%의 마일리지도 다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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