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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도 가는 열린관광지 강천산 등 20곳 추가
문체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순창 강천산, 대구 비슬산 등 20곳이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 등도 갈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정부 지원 속에 그 누구에게도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순창 강천산의 단풍. 내장산의 동편이라 일조량 넉넉해서 단풍이 예쁜데, 사람들은 내장산만 가곤 했다. 조만간 정부지원속에 단장하면 노약자, 장애인, 임신부도 편안히 갈 수 있게 된다.

선정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 행주산성역사공원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통일공원, 솔향수목원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세계무술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중앙탑사적공원 ▷전라북도 군산시 시간여행마을, 경암동철길마을 ▷익산시 교도소세트장, 고스락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향가오토캠핑장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공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대구광역시 비슬산군립공원, 사문진주막촌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보수 관련 설계와 시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열린 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약계층이 준공된 열린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진행한다.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특히 ’21년도에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온라인 창구(웹페이지)를 구축해 전국 주요 관광지의 경사도 정보,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휠체어 대여 여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했다. 내년 사업 대상지 공모에 17개의 지방자치단체(54개 관광지점)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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