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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에 한국관광 SNS지원군 ‘K-프렌즈’ 10만 양병
한국관광공사, ‘의리있는’ 세계 홍보네크워크 창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해 세계 곳곳에 한국관광 응원군 ‘K-프렌즈(Friends)’ 10만명을 두기로 했다.

일정한 공모 절차에 따라 선발된 외국인 ‘K-프렌즈’ 10만명은 오는 11월 21일 온라인 글로벌 발대식을 통해 랜선 소집돼 취지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다진다.

한복을 입은 채, 코리아투어카드 등 한국관광의 장점을 를 알리고 있는 ‘한국 사랑’ 외국인들.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K-프렌즈의 사업 취지는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비대면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향후 한국관광 콘텐츠의 전파 모델로 개발해 방한관광 유치로 이어가겠다는 데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해 올해 1만 명, 2023년까지 5만 명, 2025년까지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20일까지 신청을 받아 모집하게 된다.

케이프렌즈 회원이 되면 이들은 공사 32개 해외지사 중 1개 지사의 매칭을 통해 각 지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SNS로 공유하며 홍보활동을 펼치게 친다.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는 회원들에게 온라인 임명장과 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며, 가입자 중 선착순 1만 명 대상 ‘웰컴키트’를, 국내 거주 외국인 선착순 3000명에게는 서울 4대 궁궐과 제주 관광지 무료입장이 가능한 ‘케이헤리티지 카드(K-Heritage Card)’를 지급한다. 또한 향후 활동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 회원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SNS 팔로워 수 100명 이상으로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20일 개설하는 공식 누리집(www.k-friends.net)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향후 한국어 어학당, 세종학당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케이프렌즈를 범국가적인 한국관광 홍보 모델로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한국을 홍보하는 혁신모델로서 한국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 누리꾼에게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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