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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삼성물산 주가 장중 19% 급등
삼성SDS·삼성생명·삼성전자 등도 탄력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 주목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예고되면서 관련 주식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은 19%까지 급등했다.

삼성물산은 26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23%(2만원)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830만주를 돌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물론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부회장이 17.48%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덕분이다.

삼성SDS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7%(1만2000원)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 또한 이 부회장의 지분율이 9.2%에 이르는 등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활용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6.34%(4000원)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을 계열사 중에선 삼성생명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주목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0.33%(300원)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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