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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부채비율 80% 이상 주택 8.7% 증가…안정성 갖춘 민간임대 아파트 노려볼까


[헤럴드경제] 최근 주택시장에 빚 많은 전세주택이 증가하자, 보증금 반환이 확실한 민간임대 아파트가 대안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급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운데 부채비율이 80~100%에 이르는 주택은 전체의 43.66%(전국 5만6,033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기주택 비율이 39.59%였던것과 비교하면 8.75%나 급등한 셈이다.
 
부채비율이 높은 집은 유사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확률이 커 세입자에게 위험부담이 될 수 있다. 임대인이 빚을 못 갚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면, 낙찰금에 대한 권리는 세입자보다 은행 같은 근저당권자가 우선이라는 점도 위험요소다.
 
이렇다 보니, 보증금반환 보증보험은 세입자들에게 필수다. 민간임대 아파트의 경우에는, 임대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임대보증금 반환보험을 들어야 한다. 때문에 세입자는 보증수수료의 25%만 부담하면, 추후 보증사고 발생 시 납부한 보증금 전액을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
 
또한, 민간 임대 아파트는 임대료 또는 보증금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을 받고 있어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8년 이상의 임대 의무기간이 주어져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보증보험 100% 가입, 임대료 및 보증금 상승률 제한, 장기거주 등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가 많다 보니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면서 “게다가 최근 공급되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도 업그레이드 돼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내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전라북도 익산시 등에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창기업은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480-3번지 일대에서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이사 걱정 없이 8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 가격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보증금 상승률 또한 5% 이내로 제한돼 임차인의 자금 부담이 덜하다. 단지는 4Bay 판상형 위주의 단지 구성으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세대 내에는 팬트리, ‘ㄷ자'형 주방구조 등 최신 평면 트렌드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영무건설은 11월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 485-1번지 일대에서 '송학동영무예다음(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820세대 규모다. 익산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익산시청, 송학동 주민센터, 롯데시네마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 총 2,20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규모 주거시설과 쇼핑몰(예정)이 들어서며, 인근으로는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봉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1,004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과 수현초·수현중학교(예정)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중앙공원과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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