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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중소 콘텐츠기업 유통 지원, ‘크림’ 팝업스토어 오픈
코로나로 유통·판매 어려운 중소기업 실질 지원
테마파크 맞춤형 콘텐츠 발굴·홍보창구 도움도
콘텐츠진흥원 협약 실행…앞서 VR업체와 상생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롯데월드가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섰다. 앞서 VR기술 등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상상 차원에서 밀어주기도 했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지하 1층 로티팝에 캐릭터 팝업스토어 ‘크림(C★Ream)’ 오는 12월 27일 까지 일정으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월드 1층에 개장한 콘텐츠 업계 지원 팝업스토어 크림.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이다.

크림(C★Ream)은 ‘Contents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로 콘텐츠기업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함께 힘든 상황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지어졌다.

최근 코로나 19 상황과 높은 임대료로 유통·판매망 확보가 어려운 중소 콘텐츠 기업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에서 판매 공간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준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2020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 지원한 총 16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롯데월드 1층에 개장한 유망 콘텐츠 기업돕기 팝업스토어 크림.

매장엔 봉제인형, 피규어, 쿠션, 문구류 등 약 80여종과 인기 캐릭터 상품들까지 더해 약 200여종의 상품들이 있다. 일부 기업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지난 6월 진흥원과 ‘테마파크 수요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발굴 및 중소콘텐츠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9월부터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파크 내 위치한 미디어 플랫폼 ‘매직서클’에 중소 기업의 콘텐츠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첫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좀비덤과 두다다쿵 캐릭터 영상은 ‘매직서클’에서 시간당 5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테마파크 맞춤형 콘텐츠 발굴 및 롯데월드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과제를 추진하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활용한 중소 기업 콘텐츠 유통 및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가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 콘텐츠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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