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틀 500명대 확진…정총리 “중차대한 위기국면”
젊은층 중심 감염사례 급증
일주일간 하루평균 410명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려감이 고조 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이틀연속 500명대를 기록했고,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환자도 2.5단계 기준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중차대한 위기국면에 놓여진 것이다. ▶관련기사 2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4월 대구·경북 대유행 당시 이후 최대 수준을 연일 기록 중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전날(55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2차 유행’의 정점(8월 27일, 441명중 지역발생 434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자 이미 1차 대유행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최근 1주일(11월 21일∼27일)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0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382.7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며 “더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특히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대유행의 전철을 우리도 밟을 수 있는 중차대한 위기 국면”이라고 우려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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