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프로젝트 “트럼프, 백악관에 다신 발 못들이게 할 것”
공화당 소속 선거전략가 모임
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설에 대응
“공화국 미래 트럼피즘 박살에 달려”
“재출마 결정하면 우리를 밟고 가야”
[링컨프로젝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11·3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을 목표로 활동했던 공화당 선거전략가들의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인 링컨프로젝트는 2일(현지시간) “그(트럼프)가 백악관에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는 걸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의 권한 내에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컨프로젝트는 이날 후원자 모집·모금을 위해 발송한 e-메일에서 “트럼프가 취임식 날 다시 출마하겠다고 발표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전이나 당일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측을 하고 있다.

링컨프로젝트는 “트럼프는 결코 선거에서 졌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코로나19) 사망자와 그가 보는 앞에서 발생한 파괴들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거나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가 행한 부패, 강탈, 사기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링컨프로젝트는 “그가 대선에 다시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망상적”이라면서 “정치적 영역을 뛰어넘어 전례없는 규모와 폭의 역사적 연합이 도널드 트럼프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악관을 되찾으려는 트럼프의 계획엔 문제가 있다”며 “우리, 트럼프의 2기를 부인하는 미국인의 애국적 다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링컨프로젝트는 “우리 모두는 트럼프의 2기에 대한 열망과 관계없이 트럼피즘(트럼프주의)를 박살내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우리 공화국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다시 출마하기로 결정하고 우리 정치를 계속 오염시키고, 우리의 규범을 뒤집고, 민주주의를 더럽힌다면 그는 우릴 밟고 가야할 것이라는 점을 확약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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