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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텍트 시대 K-스타트업, 세계를 선도한다’···(주)플라스탈, 2020 컴업 창업리그 부분 대통령상 수상

〈편집자 주〉지난달 19일~21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컴업 2020’이 성료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일산 CJ ENM 스튜디오, 판교, 강남 코엑스 등지에서 분산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출입국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도 불구하고 행사의 취소나 규모의 축소 없이 전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그러나 10만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참관객이 참여하며 코로나 이후 시대의 전 세계 스타트업 행사의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그동안의 컴업이 슬러시(Slush)나 테크 크런치(Tech Crunch) 등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를 목표로 ‘따라잡기’를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 컴업은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행사로서 컴업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의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본지는 ‘언텍트 시대 K-스타트업, 세계를 선도’란 제하에 컴업 2020의 프로그램의 하나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대상, 최우상, 우수상을 받은 스타트업을 우수사례로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주)플라스탈 홍성호 대표

1〉‘언텍트 시대 K-스타트업 세계를 선도’···2020 컴업 창업리그 부분 대상의 영예를 안은 (주)플라스탈 홍성호 대표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재 부품 등의 대부분의 원천기술을 일본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었으며, 일본 기술이 믿음이 가는 것 또한 극히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시장을 독점하는 것이 가능하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가와의 대외 관계에 따라 납품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이슈 발생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국가 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였다.

대기업을 다니던 시절 일본 원천기술의 독점가능성과 위험성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홍성호 대표는 ‘한국기업은 왜 못할까?’ 라는 의문점이 발동하게 되었고, ‘우리가 직접 모든 것을 걸고 한번 도전 해볼까?’ 라는 승부욕을 가지게 됐다.

이에 뜻을 같이하겠다는 멤버들과 결의해 창업한 홍대표는 이론적인 R&D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핵심 기술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1가지 레시피의 성공 체험후 바로 양산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지 않고 전방위 산업분야의 Needs를 파악해 각각의 레시피를 모두 성공한 후에야 제품을 생산키 시작했다.

그 결과 세계 유일의 일본 기술이었던 ‘이종소재방수접합’이라는 처리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삼성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는 ‘플라스틱과 메탈’ 이종 소재의 방수·접합 국산화 솔루션으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3억원의 시상금을 거머줬다.

시상식에서 홍성호 대표는 “향후 글로벌 소재부품 강소기업과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혁신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의 온전한 국산화 및 적용분야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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