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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트아크’ 로아온 페스티벌 ‘새해엔 재미 두배’
2주년 기념 온라인 유저 행사 성료 ‘눈길’ … 군단장 레이드 등 신규 콘텐츠 대거 추가 예고


2020년 12월 19일,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에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로아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1년간의 서비스를 돌아보고 2021년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을 총괄한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 내에서 지적됐던 기존 콘텐츠의 문제점과 개선 계획, 앞으로의 서비스 일정을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로스트아크'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신규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스트아크'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MMORPG로서 자부심을 갖고 서비스할 계획임을 밝혀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시즌2 이용자 대폭 증가, 개선 통한 콘텐츠 부족 해소
2021년 콘텐츠 로드맵 공개에 앞서,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지난 1년 동안의 서비스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2020년 1월부터 12월 초까지의 주간 접속자 수 그래프를 공개했다. 미미한 하강 곡선을 그리던 그래프는 시즌2를 업데이트한 8월을 기준으로 한차례 높게 치솟았으며, 이후 안정권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접속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8월에는 7월 대비 일간 접속자가 122% 증가했으며, 신규 이용자 또한 542.5%, 복귀 이용자 213.2%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년간 서비스에 있어 '콘텐츠 부족', '항해', 'PvP', '성장과 파밍', '원정대 영지'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카오스 던전'의 입장 횟수를 무제한으로 바꾼다. 이외에도 던전 입장의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콘텐츠 부족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군단장 레이드'부터 콘텐츠별 능력치 보정인 '공컷' 제거, 기존 아이템의 밸런스 패치, 항해 및 스케줄 콘텐츠의 스트레스 완화 등을 통해 기존 콘텐츠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솔직하고 담백한 소통, 유연한 대응에 이용자들 "그저 빛강선"
'로아온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이용자와의 소통이다. 행사에 등장해 2020년 리뷰 및 2021년 로드맵 발표, Q&A 등을 담당한 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는 기존의 서비스에 있었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안, 이후 추가될 콘텐츠와 그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20년의 서비스를 리뷰하며 'T2'장신구의 이용률이 높고 엔드 콘텐츠보다 높은 아이템 레벨 등을 들며 '설계 미스'임을 인정했다. 아울러 T3 아이템 드롭률에 대해서는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라며 말하는 모습은 이용자들에게 공감을 샀으며, 문제에 대한 해소 방안을 발표하는 모습에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Q&A에서 이용자들은 사전 질문을 통해 '콘텐츠 부족', '시즌1 레벨 초기화' 등의 키워드를 담은 문항을 준비했다. 특히, 시즌2에 들어서며 진행된 아이템 삭제 및 아이템 레벨, 내실 초기화 등에 관해서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원정대 내 아바타 공유, 각인 체험 시스템 등의 이용자 건의사항에는 "좋은 의견이다"라며 빠른 적용을 예고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신규 콘텐츠 가득한 2021년, '로스트아크' 글로벌 시장 노린다
내년 '로스트아크'에는 지난 1월 감사제에서 공개된 군단장 레이드와 젠더락 클래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줄지어 등장할 전망이다.
 



 기존의 클래스를 다른 성별로 이용할 수 있는 '젠더락 클래스'의 첫번째 주자는 여성 데빌헌터인 '건슬링어'로 1월 27일 추가된다. 젠더락 클래스의 캐릭터들은 기존 클래스와 비슷한 기술들을 공유하지만, 각자만의 개성을 살려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할 계획이다. '건슬링어'의 뒤를 이어 등장하는 남성 배틀마스터 '스트라이커'는 내년 3월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6개의 '군단장 레이드'를 소개했다. 각기 '지형 변화', '아군간 전투' 등의 개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콘텐츠들은 내년 1월을 시작으로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9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2주 만에 일본 웹진 '온라인 게이머'와 '4게이머' 등에서 타이틀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아마존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존 시스템에 대해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서 적용하는 유연한 게임 운영, 총괄 개발자가 발표회에 등장해 솔직하게 이용자와 소통하는 모습 등은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의 게임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의 모습과 같다. 이와 같은 행보를 걷는 '로스트아크'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김도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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