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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이에스, ‘XR SHOT+’ 출범 … 사격 스포츠 새 기준 만든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사격 스포츠를 선보이고자 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국내에 스크린사격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주식회사 엔씨이에스와 국내외 사격 및 전투 관련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택티컬리스트가 'XR SHOT+'를 준비하고 나섰다.
 



이들의 기술 기반은 확장현실(XR)로, 이는 VR과 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다. 가상 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들이 조화롭게 구성돼, 가상이지만 현실만큼이나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해당 기술로 탄생한 'XR SHOT+'는 확장현실을 기반으로 기존 가상에서의 현실감 없는 사격을 뛰어넘어 가상의 사격과 실제 사격이 혼합된 초현실기반의 프리미엄 사격 시스템을 뜻한다. 미국 실전 사격(USPSA, IDPA) 스포츠를 현실 콘텐츠화하였고, 실제 총기 작동 방식을 구현하되 센서방식의 체계로 안전한 사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다.
 



지금까지 사격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해보기 힘든 스포츠였다. 사격장의 떨어지는 접근성과 안전과 직결된 위험 등이 그 이유다. 아울러 스포츠의 특성 상 체험에 필요한 비용 또한 매우 높아 일상에서 즐기기에는 많은 제약 요소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킬링스페이스'로 국내에 스크린사격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주식회사 엔씨이에스와 국내외 사격 및 전투 관련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택티컬리스트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
 



엔씨이에스는 제품의 개발 과정에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했던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장교 출신 방송인 최영재, 국내외 전술 및 전투 강사로서 활동 중인 특전사 장교 출신의 홍병우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XR SHOT+'의 가맹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사격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새로운 사격 시뮬레이터는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슈팅코리아'라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올해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성남에 위치한 택티컬리스트 진종오 사격장 내에도 설치돼 다양한 전문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엔씨이에스는 'XR SHOT+'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맹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XR SHOT+'는 체계적인 사격 교육이 선행되며, 개인 능력치에 따른 등급 부여, 시스템을 이용한 안전교육, 경쟁 구도의 토너먼트 리그 등 다양하고 현실감 있는 콘텐츠로 누구나 즐겁고 몰입감 있게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가상의 사격에서 체득한 기량으로 해외 전문 실탄 사격코스까지 도전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전문자격 및 인증서 취득도 가능하다. 또한 일반인 과정, 스포츠 선수 과정, 국내외 군/경 기관 등의 교관 및 요원들에 대한 전문교육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가맹사업 외에도 이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상사격 체계를 위해 관련 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확장현실사격협회(XRSA)라는 이름으로 내년도 창설할 예정이다. 'XRSA'는 사격 리그, 대회 등을 추진하게 되며, 회원 자격과 인증에 대한 부분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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