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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막 요리의 확장성과 상생의 뜻, 남산 하얏트에 온 득량만
순수의 맛, 무침, 커리, 파스타, 겉바속촉 튀김
세계 최고 국내 셰프들, 현란한 꼬막요리 스펙트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득량만 제철 꼬막이 서울 남산 하얏트에 도착했다. 순수의 맛에서 한국적·동양적인 요리, 서양기술과 결합한 응용 퓨전 요리 등 남파랑길 벌교 꼬막의 다양한 요리 스펙트럼이 서울 남산에서 펼쳐진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보성 벌교 일대 제철 꼬막을 활용한 각종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꼬막 프로모션'을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꼬막 프로모션은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와 꼬치요리 전문 레스토랑 ‘텐카이'에서 진행된다.

그랜드 하얏트 벌교 꼬막 프로모션

깨물면 고소한 해수 육즙이 입안을 가득 메우고, 씹는 식감이 쫄깃해 기분을 좋게하는 꼬막은 보성(벌교), 고흥, 완도, 강진 등 득량만-강진만 일대가 가장 좋은 품질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12월 초부터 이듬해 초봄까지가 제철이다.

코로나 상황, 세찬 한파 속에서도 어민들이 채취한 득량만·강진만 꼬막은 따로 해감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속이 꽉 차고 맛이 올라있다. 담백한 맛과 씹을수록 올라오는 감칠맛,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꼬막은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 성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재료이다.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뚫고 채취한 벌교 꼬막을 서울 호텔가로 공수하는 일, ▷태안 섬마을 왕실진상 마늘을 경기도에 공급하는 일, ▷통영 도다리를 중부지방과 공유하는 일은 이 시국 상생·공생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코로나 사태 초·중기 강원도 재고 감자가 완판된 국민 온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꼬막 요리의 다양한 확장성이 세계 최고 실력을 가진 국내 셰프들에 의해 여실히 시연된다. 하얏트 셰프들은 동,서양 쿠킹 기술을 총동원해, 원재료의 순수 맛을 살리는 ‘살짝’ 데친 것을 내오기도 하고, 매콤 달콤한 부추장으로 간을 한 꼬막무침 및 꼬막 비빔밥도 만들며, 꼬막, 백합, 홍합을 강렬한 마살라 향신료로 조리해 이국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마살라 커리도 준비한다.

무겁지 않은 레몬 버터소스를 가미해 꼬막 본연의 담백한 맛을 극대화한 꼬막 카펠리니 파스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꼬막으로 가득 찬 꼬막 튀김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저녁 시간에 사케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텐카이'의 4가지 꼬막 단품 요리는 꼬막과 백합으로 끓인 맑은 탕, 소면과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피조개 무침, 꼬막과 꽈리고추을 번갈아 끼워 구운 꼬치구이, 부추장으로 간을 한 꼬막 덮밥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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