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순발력있게, 방역체계, 비대면 시스템, 서빙 로봇, 호텔 인근 자연친화적 숲프로그램, 인룸-룸콕 서비스, 드라이브스루 밀키트 등 안전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왔던 호텔, 리조트 업계가 새해들어 ‘세이프케이션(safe+vacation)’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 WE 호텔의 숲 프로그램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는 Nintendo Switch 인기 게임과 함께 안전하고 신나게 ‘룸콕’ 할 수 있는 ‘스위치 투 해피(Switch to Happy)’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패키지 이용객은 ‘Nintendo Switch’ 게임기와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 3종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며 Joy-Con 2개도 포함돼 가족과 함께 신나는 게임을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시티 1층 가든카페의 대표 메뉴로 구성된 ‘시그니처 베이커리 박스’도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제공돼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리조트는 방역·위생 관리를 전담하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팀을 신설해 객실, 레스토랑, 레저시설, 공용공간 등 호텔 전반에 대한 방역과 위생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QR 코드 등록,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리조트측은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 룸콕 스위치 투 해피

매일 아침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청정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WE with you, 힐링포레스트’ 산책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데, 숲놀이, 숲명상, 숲해설 3가지의 프로그램을 3일에 한번씩 순환하여 진행한다. 전문적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자연을 이용한 미술 치유 ‘숲놀이’,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에서의 ‘숲명상’, 그리고 제주의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여 만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숲 이야기를 듣는 ‘숲해설’을 통해 자연 치유가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안전을 위해 올해 딸기 프로모션을 기존 뷔페형에서 ‘테이블 서비스형’으로 바꿔 운영한다. 먼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진행한다. 1층 로비 라운지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3가지 코스의 브런치 메뉴와 3단 애프터눈 티 트레이에 담긴 다양한 딸기 디저트 및 생딸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트로베리 애비뉴'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으로 조리해 주는 5개국의 스페셜 메뉴와 제철 생딸기 및 10가지 딸기 디저트를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테이블서비스형 딸기 프로모션

콘래드 서울은 객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웜앤코지' 패키지를 운영한다. 조식 혜택은 물론 해당 패키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4단 디저트 타워와 프리미엄 티가 포함된 리미디트 애프터눈 티 세트 구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 발끝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수면 양말과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빔 프로젝터 대여 서비스도 제공돼 기분 좋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호텔 토스카나는 코로나19 확산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색 이벤트 '더 안전한 호텔 토스카나'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고 안전 수칙이 강화되는 가운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좀 더 프라이빗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검진 후 음성 판정(체크인 기준 3일 이내)을 받은 고객 대상으로 해피 밀박스와 카바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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