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公, BC카드, KT, 티맵, SNS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신용카드 기준, 여행업은 1/10토막, 숙박업은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8~2020 3년간 ▷BC카드 사용액(2019.1~2020.12) ▷티맵 목적지 검색량(2019.8~2020 5) ▷KT기지국 인구이동 데이터(2018.1~2020.6) ▷유튜브 4만개, 댓글 600만개 대상 분석가능한 영상 1.1만개, 댓글 97만개 추출(2018~2020) ▷페이스북, 블로그, 2200개(2019.4분기~2020 4분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해 여행업의 BC카드 결제액이 2019년에 비해 -91%, 숙박업은 -38%였다. 비즈니스 활동을 제한적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엄청난 적자가 예상된다.
여행정보 공유 중에서 해외여행의 비중은 2019년 24%에서 2020년 17%로 줄었고, 국내여행은 19%에서 25%로 늘었다. 전체적인 여행정보 공유는 12% 감소했다.
외교적 이슈로 인한 관광업계동향 정보 공유는 6%에서 12%로 증가했다.
실제 이동량 및 소비는 감소했으나 랜선여행, 대리만족, 방구석 등 여행 수요 관련 버즈량은 21% 상승했고, 평균 좋아요 수도 57% 늘었다.
2019년의 경우 분석대상 영상 114개의 평균 좋아요 수는 796개인데 비해, 2020년 분석대상 영상 138개의 평균 좋아요 수는 1251개였다.
호젓한 걷기여행길 |
인구이동은 수도권 집중형 구조에서 지방 분산형 구조로 변환했다. 아울러 근거리, 우리 동네 나들이가 늘어 이동 인구의 권역 결속력은 2020년에 2018년 대비 3% 높아졌다. 인구 유입 집중화 현상도 4%가량 해소(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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