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호소카와, Untitled, 90.9×72.7cm (30), 캔버스에 아크릴, 2011 |
마키 호소카와(1980~ )의 작품에는 흰 얼굴에 큰 눈망울, 가늘고 긴 팔과 다리를 가진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소녀들이 등장한다. 일본의 네오팝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는 세계적인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키는 서양미술의 철학과 기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 속 인물들의 얼굴과 옷, 배경들을 단순화하고 재해석한 독자적인 표현기법이 깃든 작품을 선보인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