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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제2산단, 충남 예산군 '악셀' 밟고 행복주택으로 '뒷받침'

 

충남 예산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로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행복주택 건립사업까지 추진되면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예산제2산단)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예산군은 11일, 올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로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히고 올해 예산제2산단과 간양지구, 조곡지구, 관작지구 등 456만 1983㎡ 규모의 4개 산단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공개했다.

군은 구체안으로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 및 제조 공정과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나서는 한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와 '예산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다양한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예산형 청년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예산군 구 청사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지역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11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현재 공정률 47%를 보이며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부공사가 진행 중으로, 10월 준공 및 11월 입주가 계획돼 있다. 지난해 군은 이미 100여세대의 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 중 2차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4999㎡, 연면적 9061㎡에 2개동 9층, 150세대 규모로 건립 중이며 전용면적은 21∼44㎡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된다.

지난해 9월 21일, 충청남도가 계획 승인을 고시한 예산제2산단은 올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총 3200여명의 고용 효과와 1조 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5분 거리에는 충남도 혁신도시로 지정 되었으며, 이미 인구 1만 명을 돌파한 내포신도시가 개발 중이며, 공공기관의 이전이 지속되고 있다. 또 충남도청, 보령제약 등 교육, 문화, 행정, 주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대덕 R&D(연구개발) 특구, 오창과학산업단지와의 업무 교류도 원활할 뿐 아니라 천안, 아산 등 산업단지들과의 핵심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바이오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협의한 바 있다.

교통편도 편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진~대전~영덕 고속도로와 2024년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예산~부여~익산)의 예산분기점에서 수덕사IC까지 2㎞면 진입 가능하고, 다시 수덕사IC에서 직선거리로 300m면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도착 가능하다.

여기에 4개 고속도로망과 국도(21•32•45번 국도), 서해선복선전철(2022년 개통 예정), 장항선복선전철(2022년 개통 예정) 천안아산역(SRT, KTX) 등으로 광역교통 진•출입이 매우 용이하다. 항만도 2020년까지 총 79개 물류 선박시설이 개발 예정이며, 평택항, 대산항에서 30㎞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직 개발 초기여서 유치업종도 비교적 자유롭다. 식료품 제조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입주가 가능하다. 여기에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 시 취득세 100% 감면 등 세제혜택도 풍부하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예산제2산단은 인근 타지역 산업단지 분양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기업들이 입주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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