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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 ‘토요명품’으로 새해 공연 재개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 [국립국악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이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을 적용한 새해 첫 대면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2일 ‘새해국악연’의 온라인 녹화중계를 시작으로 ‘토요명품’ 공연을 대면 공연으로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를 여는 ‘새해국악연’은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한다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을 부제로 붙였다.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 [국립국악원 제공]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우렁찬 ‘대취타’의 울림을 시작으로 ‘두 번째 달’과 경기민요 채수현이 전하는 ‘비나리’로 새해 덕담을 이어간다. 이어서 정악단의 ‘해령’으로 한 해의 맺힘을 풀어내고, 무용단의 ‘처용무’와 ‘살풀이’, 민속악단의 ‘대감놀이’로 액운을 떨쳐내 새해 희망을 기원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창작악단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으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전 녹화로 제작된 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과 국악방송TV를 통해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토요명품’ [국립국악원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중단된 ‘토요명품’ 공연은 오는 23일부터 재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좌석 두 칸 띄우기 지침을 적용, 전체 객석의 30% 미만으로 운영한다.

국립국악원의 대표 주말 상설공연인 ‘토요명품’은 무려 한 달 반 만에 대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마이크와 스피커 없이 국악기와 연주자의 육성을 그대로 전하는 ‘우면당’에서 선보이는 ‘토요명품’은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이 모두 출연해 다양한 전통 국악 레퍼토리를 약 80분간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선 궁중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을 비롯해 호젓한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 흥과 신명을 더하는 ‘장구춤’ 등 6개 종목을 선보인다. 공연은 23일 오후 3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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