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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 던진다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 극작 부문 선정작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서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문화재단의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 극작 부문 선정작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이 관객과 만난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유망예술지원사업 ‘뉴스테이지(NEWStage)’ 극작 부문 선정작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스테이지(NEWStage)’는 데뷔 10년 이내의 유망한 연극인을 발굴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작품 개발에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예술지원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은 김연재 극작가의 섬세한 언어와 매혹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 극작 부문 선정작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서울문화재단 제공]

연극은 노르웨이에서 인공부화 된 흰머리 쇠기러기가 흑산도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철새의 탄생과 철새연구원의 죽음을 통해 무관해 보이는 인물이 서서히 연결되는 과정은 ‘극단 동’ 특유의 신체행동연기로 표현, 자기 존재에 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부턴 서울연극센터에서 새로운 뉴스테이지 설계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서울연극센터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극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선정자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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