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머니]바이든 취임에 뉴욕증시 사상최고 ‘축포’
넷플릭스 17% 급등
투자자, 경기부양 기대
금값, 유가 모두 올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의사당 이스트 프론트에서 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미 증시 3대 지수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업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와 경기부양에 대한 낙관론이 투심을 향상시켰다는 분석이다. 달러 약세 기조를 이어지고 있지만 소폭 반등했고 금값과 유가는 모두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오른 3만1188.3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약 17% 급등한 넷플릭스 등의 상승에 힘입어 260.07포인트(1.97%) 뛴 1만3457.25로 마감했다.

대형주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52.94포인트(1.39%) 올라 종가 3만851.85를 기록했다. 이번 S&P 500 지수 상승폭은 1937년부터 공식화된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첫날 상승분 중에 가장 컸다.

이같은 증시 상승은 투자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더 많은 이들의 백신 접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T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케이트 뷰케넌은 "만약 사람들이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다면 낙관주의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백신 접종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목표로 파격적인 지출을 이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바이든의 경기부양책은 초기 공화당의 반발에 부딪치면서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금값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4% 오른 1865.95달러로 약 2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 역시 이틀째 올랐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26달러(0.5%)오른 배럴당 53.24달러로 장을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도 0.40달러 상승한 배럴당 56.30달러로 나타났다.

하락을 이어가던 달러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전장 대비 0.01% 오른 90.51에 거래됐다.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인덱스가 올랐다는 해석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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