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부양책 절대적 찬성”…트럼프 경제고문의 지지
해셋 “더 큰 위험 무릅쓸 필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과 경제 수석 고문을 지낸 케빈 해셋 미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방문 연구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약 209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대해 지지하고 나섰다.

해셋 연구원은 2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충격받은 미 경제가 연방 정부와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이 없다면 1분기에도 거듭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해셋 연구원은 “(지난해 경기부양안들이) 미 경제에 많은 자극을 줬다”며 “(연방 정부와 미 의회가) 더 큰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많은 대부분의 기업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다른 충격을 받으면 경제에 부정적인 소용돌이가 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가속화와 함께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많은 경제 분석 기관들의 전망과 달리 해셋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 전망했다.

해셋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슈퍼 부양책’에 대해 “절대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처리됐던 공격적인 경기부양안들이 완전히 붕괴될 위기에 처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떠받친 만큼 일부 공화당원들과 경제 전문가들의 재정 적자 증가 우려에도 올해도 추가 대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미국 구조 계획’이라 명명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의회에 제안했었다.

해셋 연구원은 미 의회가 협상 끝에 다음 달 중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추가 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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