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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공동 3위 점프 “샷 좋지 않아도 인내심 가지려 노력”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2라운드
전인지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서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2년3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전인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 대니엘 강(미국)에 4타차 공동 3위가 됐다.

2018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3승째를 따낸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2년 3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샷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점이 잘 되면서 오늘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기회도 많이 없었고, 퍼트도 몇 개 놓쳤지만 내 경기력을 계속 믿으려고 했다"며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셀럽 부문에선 3연패를 노리는 메이저리거 출신 존 스몰츠가 68점으로 6위, 2008년 은퇴 후 첫 공식경기에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이 65점으로 공동 9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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