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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구치소 12차 전수검사…직원 1명 확진·수용자 전원 음성
19일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방역복을 입은 검찰 긴급호송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이달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소자 중 확진자 1명이 나오자 구치소 측은 20일 11차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전수검사 결과, 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4일 확진됐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이날 법무부는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했다. 수용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63명으로 늘었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돼 치료 중인 수용자는 600명, 직원은 28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부구치소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동부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법원과 협의에 따라 재판 등 사법 일정도 정상화될 수 있다.

앞서 동부구치소는 지난 20일 수용자·직원 1000여명에 대한 제11차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법무부는 그동안 동부구치소의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용자 940명을 6개 교정시설에 분리 수용해 밀집도를 낮췄다. 또, 구치소 내에서는 확진자, 밀접접촉자, 음성 확인자를 각각 다른 동에 분산 수용해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제공했다.

한편, 법무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다음 달 14일까지 14개 교정시설을 점검하고, 교정시설의 방역 관리자에게 동부구치소의 사례를 들어 방역 지침을 교육할 예정이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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