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분양 목표 5만세대…현대건설에 모이는 기대감[株포트라이트]
주택분양시장 1위 무난하게 차지
하반기 들어 해외실적도 개선세
증권가의 현대건설 목표가 '5만원'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주식시장에서 수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건설업종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은 연초 급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대표주인 현대건설도 지난해 3만원 언저리에 머물며 지루한 횡보를 보였습니다. 해가 바뀌곤 시원한 상승세를 보이며 4만원 중반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지난 12일 종가 4만6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2일엔 전일보다 400원(0.89%)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현대건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여전히 상승동력이 남아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지난 4분기 매출 4조3254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7% 하락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진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해외사업의 공정이 차질을 빚어 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향후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향후 주택공급 증가와 이미 수주했던 해외프로젝트의 본격적 착공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증가로 턴어라운드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분양목표로 현대건설 본사는 3만1000호, 현대엔지니어링은 2만호로 합산 5만1000호를 제시했습니다. 올해 전국 연간 분양계획이 약 42만호임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 12%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 계획대로면 주택분양 시장 점유율 1위는 무난하게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투시도

해외사업의 회복세도 기대됩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에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카타르 루사일타워 등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본격화가 예상되며, 연간 해외실적 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들어 증권사들은 줄줄이 현대건설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에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가의 평균치는 5만원입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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