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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카는 바퀴 달린 컴퓨터, 車산업 지각변동" 美분석업체
"아이폰처럼 업계 지각변동 주도할 것"
중국 베이징에서 고객들이 이달 초 자동차 전시장을 찾아 중국에서 제조된 테슬라 전기차 모델 Y를 구경하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애플이 과거 아이폰으로 휴대전화 시장을 뒤흔든 것처럼 애플카로 자동차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미국의 시장분석업체인 에버코어ISI가 전망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어내니는 최근 리서치 보고서에서 "아이폰이 주머니 속 컴퓨터라면 애플카는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향후 5년 이내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하고 일련의 승객 서비스를 제공해 돈을 벌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제시했다. 애플의 전날 종가는 142.92달러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이달 초 애플이 전기차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제 개발까지 5년가량 걸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차량이 아닌 외부 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4.11%, 테슬라는 5.23% 오르며 증시 전반에 활력을 이끌었다.

실적 기대가 큰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이번주 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급등해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8포인트(0.12%) 하락한 30,960.00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9포인트(0.36%) 오른 3,855.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3포인트(0.69%) 상승한 13,635.99에 거래를 마쳤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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