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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 5월 준공 예정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가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파주법원2산단은 파주시 법원읍 대능리 일원 33만 258㎡ 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1086억 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산업단지다.

산업시설용지만 제조시설용지 19만 2785㎡, 물류시설용지 1만 4985㎡를 합쳐 20만 7770㎡에 이르며, 지원시설용지는 1만 6544㎡에 이른다. 또 공공시설용지는 도로와 주차장 등을 합쳐 총 7만 3215㎡에 달한다. 녹지도 전체의 약 10%에 이르는 3만 2729㎡에 달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부지조성, 진입도로, 공원녹지 등이 갖춰지게 된다. 식료품, 섬유제품, 출판인쇄 및 운송보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등 업종을 중점 유치하는 것이 목적으로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5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주 간선도로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산단IC가 2020년 개통해 교통편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다. 이 산단IC에서 파주법원2산단까지의 거리는 6.5㎞에 불과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통일로IC, 자유로 및 국도1호선, 시도33호, 국지도56호선연결도로를 통해 사업지까지 진출입이 수월한 편이다.

여기에 올해 12월까지 법원2산단 진입도로(시도33호선 및 시도57호선)이 파주시측에 의해 완공될 예정이다. 제2순환고속도로도 2026년 전면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법원IC가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반경 10㎞이내에 12개(탄현, 선유, 축현, 금파 등), 20km 이내 7개(출판, 문발, 신촌, 적성, 파평 등)산업단지가 밀집하고 있어 경기북서부권 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파주시에 위치한 20곳(국가산단 3개소, 일반산단 16개소, 농공단지 1개소)의 산업단지 평균 분양율은 98.1%에 달한다. 이에 더해 법원읍 시내 LH가 조성 중인 산단형 행복주택도 2019년 11월 입주를 시작해 노동인구 정착 문제도 적은 편이다.

한편, 이 산업단지는 운정3택지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공장 이전 및 집적화를 목적으로 2010년 최초 승인이 났던 곳이지만, 택지개발사업의 일시중지로 입주 예정기업들이 이탈함에 따라 2010년 최초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산업단지 조성사업 또한 장기간 지연됐다.

하지만 파주시가 2016년,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법원산업도시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2017년 3월 경기도가 시행자를 파주시에서 법원산업도시개발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사업이 속개됐다.

이후 파주시는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고, 법원산업도시개발은 금융조달, 보상 및 공사 등을 맡아 추진해왔다. 이후 조성이 가속화되면서 2018년 1월 토지 및 지장물(비닐하우스, 주택) 협의 보상이 시작됐고, 같은 달에는 PF 대출약정 및 공사 도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어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 2019년 8월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고, 올해 5월 드디어 준공을 앞두게 된 것이다.

파주법원2산단 관계자는 "법원2산업단지 준공시기에 맞춰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완료하는 등 양질의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법원읍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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